제주의 한 소 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9시 29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직원이 축사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업주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오후 9시 45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압 현장에는 펌프차량, 물탱크차량 등 장비 19대와 인력 65명이 투입됐다.
화재는 약 7시간 동안 이어졌고, 다음날 오전 5시쯤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우사 내 창고와 직원 숙소 등이 전소됐다.
한편, 불이 난 우사는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도 조성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숙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대와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