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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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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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영 소방사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김동영 소방사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김동영 소방사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설 명절에는 어떤 선물을 해야 좋을지 다들 고민하고 있을 거다. 특히 코로나19가 심각한 요즘 고향 집에 찾아가기 어려워 선물을 더욱 신경을 쓰고 있을 거다. 올해 선물은 안전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친적ㆍ지인의 집에 화재 안전의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하길 추천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는 2012년 2월 시행됐지만 여전히 설치율은 낮은 수준이다.

소방청 전국 통계(2021년)를 보면 화재 발생 총 3만6267건 중 건축물 화재는 2만3997건(66%)이며 인명피해는 2130명 중 1828명(85%)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당위성은 충분이 설명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한 대의 소방차로 비유될 만큼 초기 화재 대응에 효과적이다. 감지기 역시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으로 화재 발생을 알려 초기 인명 대피에 많은 도움을 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또는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설치도 큰 어려움 없이 간단하다.

소화기는 가구별ㆍ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이번 명절에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안전하고 행복한 2022년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김동영 소방사 /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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