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설 연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차단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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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설 연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차단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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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철새도래지.축산농가 방문 자제 당부

서귀포시는 설 연휴기간 지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 통제초소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1월 8일 충북 메추리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전국 6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중순쯤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이후 약 2년 4개월동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 기간에는 많은 귀성객 및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 기간 AI와 ASF 차단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지속 운영해 유사시 신속 대응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4곳을 비롯해 성산 오조리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3곳을 중심으로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진입 통제와 야생 철새 접촉 금지 안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용 가능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지역내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에 대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에서도 지난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축산농가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각심 유지가 필요해 민관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축산농가는 외부인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의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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