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6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사요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국가 지정통계(승인번호 제101037호)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가 조사를 수행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사업체조사는 오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통계청과 서귀포시는 매년 사업체조사를 통해 지역별로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고 통계를 작성해 지역개발계획 수립과 지역 소득추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 조사 대상 사업체는 2만 5636개소로 조사항목은 조직형태, 종사자 수 등 10개 항목이다. 

이번 교육은 통계청에서 직접 실무자가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조사를 실시할 조사원들에게 현장조사 시 안전수칙과 조사요령, 조사표 작성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현장조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더욱 위축된 경제상황에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라 어려운 점이 많을 줄 알지만, 정확한 조사를 통해 앞으로의 경제 정책이 변화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