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간벌 목표 99ha...농가 1ha(1만㎡)당 200만 원 지원
제주시와 감귤 생산단체는 올해도 감귤 제값 받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26일 조천읍 함덕리 소재 감귤원에서 제주시 농업인단체가 주최하고 (사)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김기량)주관으로 1/2간벌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간벌 목표량 초과 달성에 적극 참여하는 결의문 채택, 간벌 요령 교육 및 시연, 일손 돕기 봉사활동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감귤원 1/2간벌 사업 목표를 99ha(제주도 전체 300ha의 33%)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읍면동 및 지역 농․감협과 함께 간벌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간벌 작업단(6개 작업단)을 구성해 효율적인 간벌작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간벌작업을 시행한 작업단 또는 농가에는 1ha(1만㎡)당 200만 원의 작업비 수준 간벌 지원금을 지원한다.
감귤원 간벌 신청은 오는 3월31일까지 농․감협 및 과원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안동우 제주시장은 "전년 대비(比) 20% 감귤 가격이 상승했으나 많은 강우로 인해 대과 등 비상품 감귤 비중이 높아 농가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감귤 수급이 안정적 조절과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올해도 농가에서는 간벌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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