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안전 확보' 30개 사업·5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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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안전 확보' 30개 사업·5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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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올해 3대 핵심과제인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안전한 축산물 확보 △도민과 함께하는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위해 30개 사업에 59억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우선 올해 사회재난형 3대 악성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을 포함한 각종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11개 사업⋅2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진단 및 검사 강화를 위해 올 1월 신설한 ASF진단팀을 적극 운영하고, 올해 안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악성가축전염병 차단 및 조기 검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질병별 예찰, 공⋅항만 검역 등의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산 안심 축산물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신규 검사시스템 도입 등 12개 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하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올해 도축장 내 미생물 자동검사장비(1억 원)를 설치해 검사 소요시간도 당초 2일에서 1일로 줄여 작업장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식육·식용란·원유를 대상으로 항생제·농약 등 잔류 기준을 위반할 우려가 높은 항목의 검사를 추가(3종)하며, 말고기에 대한 전두수 항생제 정성검사를 지속 추진해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에 적극 대응한다.

검사항목은 지난해 식육 180종, 원유 71종이었으나, 올해는 식육 182종, 원유 72종으로 늘렸다.

도민과 함께하는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 등 6개 사업⋅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입양동물에 대한 각종 진료비, 미용경비, 관리물품, 중성화수술비 등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홍보물 제작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비로 3000만 원을 투자한다.

동물위생시험소 강원명 소장은 “가축질병 없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전문성 있는 가축전염병 진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유기·유실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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