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연기 또는 취소되었던 국제회의와 국내외 행사들이 올 3월부터 연말까지 유치가 확정되면서 제주 마이스산업이 점차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 따르면 올해 제주포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국제라이온스협회 동양 및 동남아대회, 전국건축사대회 등 105개의 대형 국제회의 등이 유치가 확정되면 및 국내외 다양한 회의·행사가 유치 확정돼 3월 하순부터 올해 말까지 ICC JEJU에서 쉬지 않고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 2023년에는 세계농아인연맹총회 등 74건, 2024년 세계인간공학회 학술대회 등 55건, 2025년 아시아토목공학회 학술대회 등 32건, 2026년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24건, 2027년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29건으로 향후 5년간 319건의 국제회의 및 다양한 국내외 회의·행사가 개최 확정 또는 개최 유치 진행 중이다.
ICC JEJU 관계자는 "올해 10월에 예정돼있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행사장 확인 및 협의를 위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이성아 사무차장을 포함한 행사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제주에서 행사 개최를 희망하는 주최 측 관계자들의 ICC JEJU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이 재개 될 경우를 대비해 더욱 다양한 회의·행사의 개최가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회의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CC JEJU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예약됐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2020년 80건, 2021년 103건을 개최하는데 그쳤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