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미크론 판별검사 빨라진다...자체 검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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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미크론 판별검사 빨라진다...자체 검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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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변이바이러스 5종 신속 판별 검사체제 구축
평균 3~5일 오미크론 검사 소요기간, 3~4시간으로 크게 단축

제주도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자체 검사 시스템이 구축돼, 이의 판별검사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 종전 3~5일 소요되던 판별검사 기간은 앞으로는 반나절 이내에 이뤄지면서 차단방역도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감염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2일부터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정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12월 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총 5종의 변이바이러스를 판별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질병관리청에 의뢰해 평균 3~5일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3~4시간 이내 판별검사가 가능해졌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입국자 및 입도객에 의한 전파 차단과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확인진단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설 연휴기간에도 신속한 검사를 시행해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총 610건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했다.

이 중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535건, 오미크론 53건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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