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도내 초·중·고 교사, 상담사, 교육복지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서위기학생 트라우마 상담 직무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학 전 연수를 통해 개학 후 학교 Wee 클래스를 찾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트라우마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개입·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라우마 심리치료와 안정화 단계 상담을 주제로 하며 한국트라우마교육원 주혜선 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 원장은 심리학 박사로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위원회 부위원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트라우마 전문가다.
연수의 주 내용은 △아동 청소년기 트라우마의 영향과 회복 기제 소개 △근거 기반 트라우마 안정화 치료 개관 △반복되는 문제행동 기능 분석 △안전한 대처 기술 훈련 △신체 안정화를 돕는 면접 전략 △대인관계 기술 훈련이다.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이 강화되어 학생이 겪는 트라우마 상황을 이해하고 학생의 회복을 효과적으로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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