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도 평생교육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취약계층, 일반도민, 청소년 대상 평생교육 분야 등 3개 분야·12개 사업을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6억 4400만 원을 35개 기관.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대상 평생교육 분야 공모 사업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가상현실 교육시스템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예능교육지원사업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프로그램 운영지원 △도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평생교육 △도민직업능력 평생교육 사업에 17개 기관(단체)· 3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중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가상현실 교육시스템 지원 사업은 환경적 요인으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가상현실 교육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일반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평생학습 우수 및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죽음교육 등 13개 기관(단체)에 1억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대상 평생교육 분야로는 △제주 평화와 차세대 리더를 위한 평생교육사업 △제주도민 신문활용 평생교육사업 △청소년 외국어 글로벌 챌린지 사업 △청소년 평생교육 페스티벌에 5개 기관(단체)· 2억 19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2월 3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보조사업자를 발표하게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입법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710-3822~3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도민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6개 평생교육 공모사업을 통해 25개 기관에 3억 9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도민 64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