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존셈봉사회, '플라스틱 뚜껑' 모아 나눔실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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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존셈봉사회, '플라스틱 뚜껑' 모아 나눔실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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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 10만개 모아, 어려운 이웃에 후원금 전달

오랜 기간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온 제주도청 존셈봉사회(회장 강은숙)가 이번에는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존셈봉사회는 24일 '세상의 희망이 되는 2g' 2021 플라스틱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금액으로 환산된 50만 원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김모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존셈봉사회 등 30개 단체가 지난 한 해 동안 참여했다. 

단체별로 플라스틱 뚜껑 10만 개(200kg)를 분리수거하고, 수거된 뚜껑 1개당(2g) 5원으로 환산해 참여 단체별로 도내 소외계층 1가정에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사회 공헌 사업과 연계,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거된 플라스틱 뚜껑은 도내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도담스튜디오, 주신글로벌테크 등에서는 이를 활용해 화분, 화분 받침, 모자 등을 만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제주지역 내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단체 회원 및 가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환경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 속 작은 습관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강은숙 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가치를 이룬다는 마음으로 회원 및 가족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를 걱정하기보다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존셈봉사회는 이 캠페인 외에도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현수막 장바구니 및 고사리 가방 제작.배포, 재활용품 판매장터 운영 등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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