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줄었으나...오미크론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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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줄었으나...오미크론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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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하루새 11명 추가...누적 '51명째'

제주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타 지역 및 해외입국자 관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하루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명을 넘어서면서 급격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7명(제주 4917~492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923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는 262명 발생했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타 지역 관련,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하루 무려 11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확진자는 19일 오후 5시 기준 51명으로 집계됐다. 26명은 해외입국자, 나머지 14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입국자 중심으로 발생하던 것이 국내에서도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91명(타 지역 확진자 5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4.5%(18세 이상 96.3%)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45.0%(18세 이상 53.5%)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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