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병해충 자동 예찰 스마트 트랩 도입...방제비용 48%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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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병해충 자동 예찰 스마트 트랩 도입...방제비용 48%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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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 시설원예 10곳에 시범사업 추진...289일까지 신청접수
제주농업기술원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농업기술원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실시간 병해충 자동 예찰에 나선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스마트 트랩 이용 디지털온실 실시간 병해충 자동예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설원예 10곳에 자부담 22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7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실시된다.

시설 내에 스마트 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유인·포획하고, 해충 유인밀도 영상을 실시간 전송해 자동진단 후 매뉴얼에 따라 방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유인 해충은 4종이다. 트랩 당 47마리까지 유인-포획이 가능하다. 딥러닝 기반으로 실시간 신속 진단하며(3초 소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방제정보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원예 농업인은 오는 28일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스마트 트랩과 방충망, 접착트랩, 하우스 측창 하부 피복 등을 지원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작물 병해충 실시간 예찰 진단으로 적기 방제를 하면, 방제비용의 48%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제비용은 기존 연간 10a당 750만 원에서 스마트 트랩 적용시 359만 원으로 48%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실시간 자동 예찰 기술 보급으로 인력에 의존하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스마트농업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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