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12개교 18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온.오프라인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메타버스의 이해, 인공지능 로봇, 항공과학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는 개인별 메타버스 공간 구축, 모둠별 토의, 모둠별 발표자료 공동제작, 자료 공유 및 산출물 발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인공지능 로봇 만들기, 코딩드론, 유선조종 자동차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 내에 컨퍼런스홀, 학습자료실, 학교별회의실, 인공지능실, 휴게실, 운동장 등의 공간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활용 방법에 대해 배운 후 본인이 신청한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에서 제작, 체험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제작한 코딩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의 활동 모습과 산출물을 발표하고, 관련 자료를 학습하며, 모둠별 토의를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과학과 핵심역량을 함양하며 미래의 기술과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