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30만원'...육류.생선 가격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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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30만원'...육류.생선 가격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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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2022년 설 물가동향 조사 결과 

올해 제주지역의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30만 1320원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6만 6870원)보다 12.9%(3만 4450원) 오른 것이다.

26개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조사 22개 품목은 상승했고, 4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으로는 두부(68.4%), 오징어(51.5%), 밀가루(36.9%), 가래떡(34.6%), 동태포(33.3%), 단감(26.4%), 대추(22.1%), 돼지고기(오겹)(21.7%) , 송편(20.2%), 소고기(산적, 7.5%) 순이다.

과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3.4% 상승한 8만 2000원이 소요 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5개)’는 지난해보다 9.1%상승한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배(5개)’의 경우 가격이 4.0% 하락한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와 배 모두 작년대비 출하량이 증가했으나 사과의 경우 품질 향상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물채소류 중 올해 제수용품 겨울채소 가격은 지난해 겨울채소 가격 대비 소폭 하락해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보다 2.8% 하락한 2만 95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조사결과, ‘시금치(400g)’는 11.1% 상승한 3000원선, ‘젖은고사리(400g)’의 경우 9.5%상승한 1만원선, ‘콩나물' 1500원선 동일, ‘도라지(400g)’는 12.5%상승한 9000원선, ‘애호박(1개)’은 2500원선, ‘무(1개)'는 20.2%하락한 1500원선, ‘깐대파(1단)’는 56.8%하락한 2000원선으로 나타났다.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20.2% 상승한 14만190원으로 파악됐다.

육류와 계란류에서 ‘소고기(산적용, 1kg)’는 지난해보다 17.5% 상승한 5만 99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오겹, 1kg)’는 21.7% 상승한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계란(일반란, 10개)은 11.1% 상승한 3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수입물가 상승, 수요 증가로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있어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산물류에서 ‘옥돔(국산 1마리)’은 설 명절 수요증가로 인해 12.7% 상승한 2만676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태포(500g)’는 수입량 감소로 33.3% 상승한 1만원선, ‘오징어(2마리)’는 어획량 감소로 51.5% 상승한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대다수 품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설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를 포함 3주 연장되는 등 소비위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치솟아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비축물량을 시의 적절히 공급해 물가상승 요인을 억제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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