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하천정비 관련 정책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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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하천정비 관련 정책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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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 하천정비 관련 정책 보고서 '제주도 하천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모색'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주도 하천정비 관련 정책보고서'에서는 2021년 하천 조사결과를 토대로 홍수 피해 저감이라는 명목으로 파괴된 하천 정비 실태를 조명하고, 치수와 생태를 모두 고려한 제주형 하천 정비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필요를 넘어선 과도한 하천정비 사업의 근거를 파악하기 위해 2021년 조사활동을 했다. 조사결과, 명확한 피해 근거도 없이 하천정비를 하고 있는 곳과 정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중복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곳도 확인했다. 

10년 전부터 하상정비를 안한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여러 개의 소하천은 하상정비를 하고 있음도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의 하천을 시작으로 △제주 하천정비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대안의 모색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더이상 현재의 하천정비 사업을 고수하면 안된다. 제주도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며 "과도하게 부풀린 홍수피해를 근거로 지난 수십 년간 쉬지 않고, 제주 하천의 원형을 파괴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제주 하천의 모습은 과거로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책보고서가 제주도 하천관리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의 PDF파일은 제주환경운동연합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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