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전 제주시장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근 임기를 마친 양조훈 전 이사장의 후임 이사장으로 고 전 시장을 선출했다.

그는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과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등을 지냈고, 제주에서는 제주포럼C 대표를 맡아 지역문제 탐방 활동 등을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2010년 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두번째 도전하기 위해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당시 경선후보자간 회동에서 신구범 후보를 추대하면서 출마가 좌절됐다. 

지난 2018년 8월 제주시장에 임명돼 2020년 6월까지 시장직을 수행하다 퇴임했고, 이번에 4.3평화재단 이사장에 선출됐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