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 적극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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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 적극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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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과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제주네트워크'는 17일 성명을 내고 "이석문 교육감은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작년 10월 6일, 여수에서 현장실습 중 故홍정운 군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현장실습생 故이민호 군의 4주기를 앞두고 일어난 사고였다"며 '현장실습 피해가족 모임'과 '현장실습폐지 및 직업계고 교육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전국 교육감 면담을 추진하며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시기를 전국 공통으로 12월로 두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직업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총 5개 시․도교육청의 교육감을 면담했고, 면담을 마친 시도 교육감들은 추진위원회의 전국동시고졸취업 직업계고 정상화 방안에 동의하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교육부에 의견을 제출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반면 제주도의 이석문 교육감은 유가족과의 면담을 거부했다"며 "타 지역보다 현장실습제도개선에 목소리를 앞장서 내어야 할 이석문 교육감은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을 적극 수용해 타 시.도 교육감과 함께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유가족과의 면담은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것"이라며 "이후 유선상으로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눴고 주장하셨던 내용들을 상당 부분 반영해 지난해 12월 교육부에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교육부에서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 우리 교육청이 주장했던 내용은 반영되진 않았다. 전국적으로 조율을 해야 하는 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직업계고 제도개선정책위원회에서 관련 내용들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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