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14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종사자 대표와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대재해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직원 등 종사자 모두 안심하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 ZERO' 목표를 설정했다. 또 자율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안전업무프로세스 지속적 점검·개선, 전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 실천 등 경영방침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방침을 종사자 대표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교직원 전체 안전보건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대재해 ZERO라는 목표 실행을 위해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안전보건을 관리하는 것과 함께 구성원 스스로 목표 실행의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대재해예방대책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제주지부에서 추천된 대표자 △도교육청 업무관련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종사자 의견 청취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방침 협의 및 공유 △산업 안전·보건에 관한 의견 제시 및 개선마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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