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외부요인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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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외부요인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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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3명, 타 지역관련 6명...도내 집단감염은 진정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입국자 및 입도객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총 26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3명(제주 4865~48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877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는 216명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또는 입도객 △3명은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9명이 외부적 요인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에서는 이날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9명(타 지역 확진자 5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4.0%(18세 이상 95.9%)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42.6%(18세 이상 50.9%)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는 15일 현재 누적 2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이고, 5명은 타 지역에서 내려온 입도객, 2명은 타 지역을 방문해 확진자를 접촉했던 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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