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제주경찰청장, 여성 시민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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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제주경찰청장, 여성 시민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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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단체, 경찰 대상 성인지 교육 필요성 강조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13일 도내 여성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홍자 제주여성상담소장, 홍부경 제주여성인권상담소장 및 17개 여성단체협의회장, 송영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등 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폭력 범죄에 대응하는 경찰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2차 피해 예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여성 시민단체장들은 간담회에서 여성폭력 사건 담당 경찰관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처한 상황이나 맥락에서 사건을 세밀히 이해하는 것을 비롯해 경찰에 의한 2차 피해로 인해 피해자가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외부전문가에 의한 성인지 교육 또는 감수성 훈련 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여성폭력 관련사건에서 2차 피해 사건은 경찰에 대한 신뢰 훼손 우려가 큰 만큼 경찰활동 전반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과 2차 피해 예방 교육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피해자에 대한 경찰의 2차 가해와 미온한 대응으로 인해 중대사건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제주경찰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제주를 가장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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