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13일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과 국회를 방문해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증원을 건의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서 좌 의장과 김 위원장은 김태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차례로 만나 도의원 정수 증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우선 김태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좌 의장과 김 위원장은제주도민의 지역 대표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의원정수를 43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해 줄 것과, 고도의 자치권 보장과 도민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행정시장 임명을 예고 임의제에서 예고 의무제로 제주특별법 개정을 건의하며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태년 위원장은 “타 지역은 인구감소로 인해 선거구를 폐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이 많다. 현재 다양한 논의중"이라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선거기간 동안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시장 임명 예고제 의무화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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