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파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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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파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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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택배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며, CJ대한통운의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알려진 것만 22명의 택배노동자의 과로사가 있었고 연이은 죽음에 택배노동자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가 세상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흐름이 형성되었고, 올해 롯데, 한진 등 대부분의 택배회사들은 택배노동자에 대한 분류작업을 중단시키고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투입해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독 CJ대한통운만이 노동조건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여전히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지시하고 있고 2022년 추가 인상한 100원을 포함해 총 270원의 택배비를 인상하고도 노동조건개선에는 110원만 사용하겠다고 한다"며 "나머지 160원은 고스란히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으로 귀속되며 그 규모는 연간 3천억원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가 파업에 돌입한지 17일째에 접어들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지금이라도 약속 불이행을 인정하고 즉각적으로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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