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아 코로나19 감염 급증...확진자 30%가 '0~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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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아 코로나19 감염 급증...확진자 30%가 '0~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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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초등학교.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속출

제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 10명 중 3명 이상은 10살 미만의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7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160명으로, 하루 평균 22.86명이다. 전주 대비 25명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46.9%, 여성은 53.1%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살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에서 0~9세 비율은 30.6%(49명)로 나타났다. 이어 △30~39세(20.0%) △20~29세(13.1%) △40~49세(12.5%) △60~69세(8.1%) △10~19세(7.5%) △50~59세(6.9%) △70~79세(1.3%) △80세 이상(0%)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0살 미만의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최근 제주도내 한 보육시설에서 영아들이 포함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서귀포시 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인해 소아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7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2.4%(18세 이상 94.9%)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7.4%(18세 이상 44.3%)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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