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도내 문화산업 분야 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 in 청년 테크업 브릿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내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에 청년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월 18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채용된 청년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멘토링, 현장경험이 지원된다.
제주도가 발표한 '2021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르면, 제주도 기업의 R&D비용(27.69%)과 연구인력비중(21.89%)은 전국 평균 R&D비용(80.29%), 연구인력비중(63.7%) 대비 현저히 낮으며, 이는 도외기업과의 기술격차 심화 요인으로 주목돼 왔다.
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도 제주도 문화산업 분야 사전채용 수요조사'에서도 전체 채용수요 중 약 44.3%가 콘텐츠 기획, 개발 파트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길 원했으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경력 3년 )와 구직자(경력 1년 내외)간에 경력차이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칭이 발생 중이다.
특히, 채용일로부터 최대 2년간 지원되기 때문에 기업-청년이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지원되며, 100% 정규직으로 채용돼 지원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의 공모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ofjeju.kr/)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2022 제주 in 청년 테크업 브릿지' 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1기업당 1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도외기업과의 기술격차 해소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및 접수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문화산업팀(064-735-0618).<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