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어선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선어업분야 20개 사업에 총 45억7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어업인들이 출어경비 상승 등으로 어선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해주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 어선어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경비보전 등 어선어업분야의 총 예산은 전년도 41억92000원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어선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어선 현대화 분야 12개 사업의 경우 전년도 14억 4천 700만원 대비 18% 증가한 17억 1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조업설비 현대화·자동화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시는 어선 화재 주요 원인인 노후 배전시설의 정비를 통해 대형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 신규로 어선 배전시설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에 1억800만원을 새롭게 지원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보호 및 인명피해최소화를 도모하고,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어선자동화시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제주시 해양수산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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