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1일 230톤 처리 규모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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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1일 230톤 처리 규모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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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억 투입 내년까지 증설공사...공공처리율 18%로 상향
안동우 시장 현장 점검..."양돈분뇨 공공처리율 높여 나갈 것"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시설이 1일 230톤 처리규모로 증설된다. 이를 통해 현재 10% 수준인 양돈분뇨 공공처리율을 18%까지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99억원 1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가축분뇨공공처리장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증설공사는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처리장 처리용량이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연 면적 3618.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해, 하루 가축분뇨 170톤과 음폐수 60톤 등 총 230톤 처리규모로 증설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양돈분뇨 총 발생량 2008톤 중 18% 가량은 공공처리장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공공처리율(10%)보다 약 8% 포인트를 끌어올리는 셈이다.
 

안동우 시장은 지난 29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안 시장은 "개별농가에서 처리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적정처리를 하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생산으로 친환경적 공공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상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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