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7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에서 신체 마비 증세를 보인 선원이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10시 52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8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삼천포 선적 ㄱ호 (88톤, 통발, 승선원 10명)에서 선원 ㄱ씨(52)가 신체 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오후 1시 25분쯤 ㄱ씨를 태우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동했다.
ㄱ씨는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내 병원에 도착했다.
구조 당시 ㄱ씨는 의식은 있으나 신체 우측편에 대해 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120명을 긴급 이송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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