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눈길 차량 교통사고 잇따라...보행자 낙상사고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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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눈길 차량 교통사고 잇따라...보행자 낙상사고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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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꽁꽁 얼어붙은 눈길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속출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곳곳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 8건, 보행자 낙상사고 9건 등 총 17건의 눈길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미끄119는 미끄러진 차량에 대해 이동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눈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은 보행자 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제주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3편이 결항되고 73편이 지연됐다.

이와 함께 제주경찰청은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도로 곳곳에 염화칼슘, 모래 등을 뿌리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112에 접수된 폭설 관련 신고는 교통사고 17건, 교통불편 11건 등 총 28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대형 사고 없이 원활한 교통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으며, 일부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6일) 밤부터 내일(27) 아침까지 대설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항공편 지연 및 결항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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