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탄절 한파‧대설 농작물.시설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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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탄절 한파‧대설 농작물.시설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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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이번 주말부터 27일까지 한파‧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파, 대설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물에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전기설비 고장으로 인한 농작물 2차 피해  △월동채소와 밭작물 다습 피해, 언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우스감귤, 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하우스 고정끈, 버팀줄을 사전 점검하고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를 점검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야 한다.

쌓인 눈은 바로 쓸어내리도록 하고 눈이 완전히 녹은 후 개폐 및 환기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파손 시에 2차 붕괴가 우려되므로 시공업체를 통해 철거해야 한다.

또 환기불량 하우스는 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철저한 환기와 예방약 살포가 필요하다.

난방기가 없는 무가온 만감류와 엽채류 등은 유입된 냉기류가 하우스에 머물 경우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창, 측창 비닐을 모두 닫고 관리하는 것이 언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감귤류의 경우 하우스 내부온도가 영하 3℃ 이하가 되면 언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난로 등을 피워 하우스 내부 온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 뺄 도랑을 정비해야 한다.

언 피해가 의심되는 밭작물은 눈이 완전히 녹은 후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시기에 요소 0.2%액을 엽면시비해 수세 회복에 노력한다.

수확 중인 월동채소는 언 피해로 월동무 속 갈변 현상, 브로콜리 화뢰 무름현상, 양배추 속 무름현상 등이 나타나 품질 저하가 우려됨으로 확인 후 출하해야 한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한파, 대설에 의한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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