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을 GIVE하면 기부가 된다'...제주, 그린 챌린지 나눔캠페인 진행
상태바
'페트병을 GIVE하면 기부가 된다'...제주, 그린 챌린지 나눔캠페인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개발공사, 20~31일 '해피 크리스마스 그린 챌린지 이벤트' 진행
다문화가정에 2천만 원 전달… 환경캠페인-기부금 조성 접목 나눔문화 확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경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잡은 이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나눔 캠페인은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란 슬로건 아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가정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총 12일간 이어진다.

'해피 크리스마스 그린 챌린지'는 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인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사업에 공사 기부금을 더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을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챌린지는 오프라인 이벤트 2건과 온라인 이벤트 1건으로 나뉜다.

우선 오프라인 챌린지로는 23일 한라산 성판악에서는 '클린백 챌린지'를 통해 한라산 등산객에게 클린백을 지원하고, 등반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해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제주 동문시장 청년몰에서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내가 그린 리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상설 홍보 포토존을 구성해 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전시하고,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설치해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동네 플로깅'이 있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삼다수 공식 SNS 페이지를 해시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환경 정화 활동사진을 SNS에 인증함으로써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HAPPY CHRISTMAS 그린 챌린지'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이용자 및 캠페인 참여인원 목표 달성 시, 기부금 2000만 원을 조성해 다문화가정 2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성탄 꾸러미를 전달하게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그린챌린지에 참여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기부를 통한 나눔의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부금 200억 원을 제주도에 기부했으며, 지난 1일에는 노사 공동으로 1억5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 약 4000여 개의 김장김치를 도내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