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21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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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21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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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총 21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524억 원(31.8%)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라 건물, 공공·기타, 수송(도로), 농축산, 폐기물, 신재생에너지 등 6개 부문, 28개 세부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민편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 폐기물 부문에 641억 원 △CFI 2030에 따라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전기 자동차 보급 확대 등 수송(도로) 부문 1,034억 원 △공공·기타부문 사업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및 연안벨트 바다 숲 조성 사업 등 420억 원 △농축산부문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확충 및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 사업 72억 원 등이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예산과 기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조기 도입해 2023년 예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각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한 ‘제주형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2050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전 세계의 추진 목표"라면서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CFI 2030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성공적인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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