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실적 '역대 최고' 달성…수출액 2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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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출실적 '역대 최고' 달성…수출액 2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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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기준 2억 300만불 달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제주지역 수출 실적이 2억 300만 불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지난 2018년의 1억 8200만 불을 3년 만에 갱신한 것으로, 2012년 1억 불대 달성 이후 약 10년 만에 2억 불대에 진입한 첫 기록이다.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요인으로는 제주 수출 1위 품목인 모노리식 집적회로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과 일본, 러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라 1차산품(감귤, 월동무, 넙치류, 소라 등) 수출도 확대됐다.

제주도는 통상정책 지원과 수출 유관기관의 협력, 수출업체의 노력이 더해져 이뤄낸 성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위기 극복,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수출정책을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출 실적 지속 증대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제주의 경쟁력 있는 수출상품은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판매까지 연결하는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 SNS 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및 판매 연계, 디지털 통상 환경 대응 해외 마케팅 추진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내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 진단,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 지원에 따른 성과평가 체계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선도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유망·성장기업의 자율선택형 해외진출 패키지 등 단계별(유망·성장·선도)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성과창출 극대화 및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수출 물류비는 2021년도에 긴급 지원한 선적 전 물류비 지원에서 더욱 확대해 현재 항공․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운송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선적-운송-현지통관-보관-배송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통상 환경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둔 유관기관 및 수출기업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호응도가 높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도의 통상정책이 현장에서 성과와 시너지로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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