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주영화제 26일 폐막...폐막작 '파도 위의 소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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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주영화제 26일 폐막...폐막작 '파도 위의 소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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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멍관객상에 김중회 감독 '쓸모 없는 녀석' 선정

제17회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한 달 간의 여정을 끝으로 오는 26일 오후 CGV제주노형에서 폐막한다.

폐막작으로 영국의 마틴 로버트슨 감독의 '파도 위의 소년(Ride the Wave)'이 상영된다. '파도 위의 소년'은 어린 서퍼인 벤의 가족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탐험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영화다.

또 제주와 관련된 영화들을 제주도민이 직접 격려하고 성원하는 트멍관객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 트멍관객상에는 김중회 감독의 '쓸모 없는 녀석'이 선정됐다.

폐막 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다양한 영화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오후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는 일영화길 프르시네마 투어클래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노미치, 영화의 거리 투어'라는 소재로 팬더믹 시대에 영상과 함께 떠나는 영화길을 찾아가보는 이색적인 강좌다. 강연은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가 진행한다. 

24일 오후에는 호은아트홀에서 찰리 채플린 특별전을 기념해 '채플린과 그의 시대 : 리틀 트램프 신화의 이면'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제주영화제 기간, 찰리 채플린 특별전에 상영되었던 작품들을 함께 본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5일 오후에는 아일랜드 로컬 시네마클래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1부에서는 한국의 섬지역을 유의미하게 둘러보는 자리로 사단법인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이 '한국은 섬 나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제주역사연구소 박찬식 소장과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의 특별대담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제주영화제는 제주 섬을 중심으로 세계섬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존중하고, 섬 지역의 매력적인 영화를 발굴 및 격려.교류 하기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다.

개막 이후 폐막 전까지 약 30편 이상의 작품들이 제주아트센터, CGV제주노형, 관광대 컨벤션홀 등에서 상영되고 있다. 제주트멍, 아일랜드시네마 등 섬의 가지각색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별도 섹션도 마련됐다.

영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이메일( jejuff@hanmail.net) 또는 전화(064-748-0503)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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