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랜드 산방(대표 이한길)은 제주해녀들이 겪는 아픔을 표현한 굿즈(인센스홀더,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메세나협회, 제주기업 보타리에너지 지원으로 제작된 굿즈들은 해녀들이 잠수병으로 겪는 고통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굿즈 패키지에는 함께 참여한 제주작가 홍보 리플릿과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기재한 리플릿이 동봉됐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제주해녀 관련 단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한길 대표는 "단순히 디자인으로서 해녀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제주해녀문화를 자세히 이해하고 지역작가를 홍보하며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평화의 소녀상과 제주4.3을 소재로 소품을 제작해 수익금 일부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 기부한 적 있다. 최근에는 제주4.3에 대한 단편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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