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총 6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가로수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져 119구조대가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이날 오후 3시 6분쯤 제주시 도남동에서 강풍에 날린 비닐이 전신주에 걸려 한국전력공사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 9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의 한 가정 내 물탱크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연동119센터 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후 3시 58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조립식 판넬 지붕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출동, 안전조치를 실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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