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 4.9규모 지진 발생에 학생들 긴급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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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교, 4.9규모 지진 발생에 학생들 긴급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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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주재 긴급 상황회의 개최
가스.전열기구 등 사용금지...여진 고려 협력체계 유지
ⓒ헤드라인제주
14일 오후 서귀포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4.9 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수준인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대해 긴급히 귀가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오후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상황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부교육감, 실.국장,  교육장,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진 발생 즉시 전 직원을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시켜 안전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도내 모든 학교 학생(기숙사 포함)과 교직원을 긴급 귀가시켰다. 도교육청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4.9 규모 이상 지진일 경우 도내 모든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귀가시켜야 한다. 

도교육청은 회의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급식 전 가스 시설 등 반드시 점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체육관 사용 금지 △조적(벽돌 쌓기) 건물 사용 금지 △전열기구 사용 금지 △4층 이하로 학생 배치 △추가 여진 있을 경우 교육청과 학사 일정 협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교육감은 "피해 여부 등은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은 없지만 긴장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추가 여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관 기관 및 학교 현장과 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 확보에 주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강한 진동에 놀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직원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강한 진동에 놀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직원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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