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산세, 10대 청소년이 주도...백신 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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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산세, 10대 청소년이 주도...백신 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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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봉 코로나19대응추진단장, 12~17세 백신접종 당부
14일 진행된 코로나19 주간 브리핑을 하고 있는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헤드라인제주
14일 진행된 코로나19 주간 브리핑을 하고 있는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10대 청소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청소년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4일 진행된 코로나19 주간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을 포함한 사회 참여권이 제한될 수 있다"며 "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이 시행된 이후, 제주시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집단감염으로 인해 각각 35명과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제주시내 중학교에서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임 국장은 "백신을 접종했을때와 그러지 않았을때 상황을 고려하면, 맞았을때의 이익이 크다"며 "젊은층에 대한 백신접종 이상반응 빈도 수도 상당히 낮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 국장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학습권과 문화, 여가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10대 청소년이 주도하고 있는데, 부모님이나 조부모,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을 포함한 사회 참여권이 제한될 수 있다"며 "접종을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임 국장은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 효과도 감소기에 접어들었다"며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며 코로나19 확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제주도 타 시도 비해 의료역량에는 다소 여유 있는 편이지만, 섬이라는 특성 고려하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대응에 철저 기해야 한다"며 "3차 접종 대상자들 반드시 3차 접종 받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께서 꼭 접종하실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며 "도내 확진자 대다수 도민과 접촉으로 발생 연말연시 모임 자제해주셔야 이 고비 넘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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