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중간집하장.집중수거의날 농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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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중간집하장.집중수거의날 농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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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영농현장에서 사용 후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배출 편의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중인 중간집하장(색달·남원매립장)과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의 날(월1회)을 지정 시행해 현재 서귀포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지난해 9월 이전까지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타이벡, 보온커튼, 부직포 등 15종의 영농폐기물은 색달위생매립장으로 반입 처리해 왔다.

그러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영농폐기물 처리장소가 변경되면서,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을 주민이 직접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동복리 소재)로 장거리 운반.처리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농가의 영농폐기물 배출 편의를 위한 신규 시책으로 중간집하장을 설치하고, 집중수거의날을 도입했다.

서귀포시는 중간집하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영농폐기물 전용 압축운반 전용차량 신규 도입(5.8톤 1대) 및 △운전원을 신규 채용해 영농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중간집하장에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로 이송·처리한 영농폐기물은 총 607톤(색달189톤, 남원418톤)에 이른다.

또 중간집하장이 없는 4개 읍면(대정읍‧성산읍‧안덕면‧표선면)은 6월부터 매월 1~2회의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운영의 날'을 운영해 10월까지 총29회 실시했으며, 71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 후 중간집하장으로 운반처리하는 배출 편의 실적을 거뒸다.

농가에서 폐농자재 중간집하장(색달위생매립장, 남원매립장)으로 유상 반입처리 가능한 영농폐기물 대상품목은 '폐타이벡, 보온커튼, 부직포, PP끈, 한라봉끈, 그물망, 천막, 차광막, 마대, 열풍기덕트, 스프링클러호스, 분무기호스, 멀칭폐비닐, 제초매트, 물호스 등 15종'이며, △반입기준(종류별 분리후 약60×90cm 마대담아 배출)에 맞게 배출하면 된다. 반입수수료는 톤당 9만3240원이다.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농자재 중 재활용 가능한 품목인 하우스배관, 흑관(PE), 하우스 스프링, 농약통(PE), 비료포대 등은 무상 처리가 가능하며, 중간집하장(색달760-3860, 남원070-4288-5530)이나 중간재활용업(토평동 소재업체732-4770)으로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기존에는 영농폐비닐, 농약병, 농약봉지 등 3가지 품목에 한해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배출할 수 있었으나, 올해 8월 부터는 비료포대, 영양제병, 유기농병, 친환경병까지 확대해 마을별 공동집하장(80개소 : 읍면동사무소 문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배출 시 올바른 배출방법을 준수해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하는 한편 행정도 더 편리한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영농폐기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자원순환팀(760-2951~2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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