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고남근)은 오는 12일 제주어린이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이 공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별이 내리는 숲'은 오는 1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9일 동안 '개관 기념 주간' 을 갖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별이 내리는 숲'에서 개관식과 북콘서트, 전시‧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뒤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 도서관 1층에서는 '고정욱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이석문 교육감과 도의원, 학부모, 어린이, 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린다. 기념식수에 이어 '별이 내리는 숲' 개관을 상징하기 위해 건물 전체에 별빛 조명을 점등하는 행사를 갖는다.
오후 3시부터 4층 작가의 방과 1층 계단 서가에서 '별숲의 별난 작가 20인' 및' 크리스마스 컬렉션' 전시, 청소년의 거리에서는 '책으로 만나는 제주' 전시도 운영된다.
같은 시간 체험행사로 도서관 외부 잔디 광장에서 '소망 연날리기'가 진행된다.
개관 기념 주간인 12일부터 19일까지는 △별숲 창작소1 △별숲 창작소2 △미디어아트 체험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전시 △별숲에서 별난 작가 20인전 △크리스마스 컬렉션 △책으로 만나는 제주도 선보인다.
이석문 교육감은 "4차 산업 혁명 등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비하는 힘은 어릴 때부터 형성된 독서 습관에서 나온다. 문해력과 기초학력, 인성, 사회성 등의 바탕에 독서가 있다"며 "'별이 내리는 숲'에서 새로운 독서 교육의 장을 열겠다. 도서관을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끼, 상상력이 발현되고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서관 모형으로 뿌리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별이 내리는 숲' 제주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하기까지는 약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17년 제주도서관 증축 요청을 시작으로 시작된 도서관 건립은 2020년 5월 건축공사 착공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컨설팅 △인테리어T/F 구성 및 운영 등을 진행하며 도민과 학부모, 어린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도서관 이름 '별이 내리는 숲'도 전도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도서관은 지난 10월 건축 및 인테리어 공사 준공을 끝으로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했다. 도서관은 총 부지면적 2898㎡로 지하 1층(보존서고), 지상 4층(책놀이터‧계단서가‧직업체험카페‧별빛지기등대‧박종실홀‧프로젝트실‧배움터 등), 옥상 햇살정원으로 구성됐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