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2022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실 대관을 7일부터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 명칭인 ‘벵디왓’은 너른 평지 '벵디'와 밭 '왓'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지난해 도민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이 전시공간은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계절 자연의 변화와 제주의 민속유물을 함께 관람하고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갤러리 벵디왓은 올해 서각, 환경, 생태, 규방, 염색, 사진, 옹기, 회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전시를 개최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대관 신청은 개인, 단체, 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전시 주제는 문화예술 창작 활동과 관련된 내용이면 가능하다.
전시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매회 30일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대관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대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wb8705@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대관료는 무료다.
노정래 관장은 "박물관은 관람객과 문화예술인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면서 "내년에도 '박물관 방문의 날'을 운영하는 등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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