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고내어촌계 전국 우수 해양자율방제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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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고내어촌계 전국 우수 해양자율방제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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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 주관으로 열린 전국 해양자율방제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 삼다害(해)'를 없애는 고내어촌계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해양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308개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자율적인 해양오염 방제 기능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시 애월읍 고내어촌계는 괭생이모자반, 해안가 쓰레기, 해양오염 등 제주 삼다해(害)를 없앤 공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2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고내어촌계 해양자율방범대는 올해 2월 5일 고내포구 인근으로 떠밀려온 폐유 드럼통 200리터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육상으로 오염물질을 옮기는 등 적극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해양오염 최소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봄철 해류를 타고 제주 연안으로 대량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역내 내 173명의 대원과 47척의 배들로 구성된 17개 해양자율방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이상의 교육.훈련과 각종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와 같은 민간 방제단체의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에 제주해경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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