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40년간 선배들이 가꿔온 '경찰숲터' 홍보영상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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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40년간 선배들이 가꿔온 '경찰숲터' 홍보영상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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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나 내레이션 재능기부 
제주경찰이 자체제작한 '경찰숲터' 홍보영상<사진=경찰숲터 홍보영상 갈무리>

오랜 시간 제주경찰이 가꿔온 경찰숲터에 대한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탄소 제로를 추진 중인 청정 제주에 범죄 제로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경찰숲터' 홍보 영상이 이곳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관심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 영상에서는 경찰숲터를 방문한 탐방객이 푸른 삼나무 숲을 걷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 모습을 통해 '제주경찰의 역사와 함께 변화해 온 경찰숲터의 모습과 어느덧 숲이 된 삼나무 숲처럼 묵묵히 나아가겠다'는 제주경찰의 소명과 다짐을 담아냈다.

또한, 드라마 '보이스'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선보인 이하나 배우가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을 맡아 영상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배우는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의날'에 명예 경찰 경장으로 위촉됐으며, 보이스 시즌 4의 촬영지인 제주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제주경찰이 자체제작한 '경찰숲터' 홍보영상<사진=경찰숲터 홍보영상 갈무리>

한편, 전국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경찰숲터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70-2번지 49만 5867㎡(약 15만평)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16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다. 

제주경찰청이 제주시(당시 북제주군)와 지난 1975년 4월 30일부터 오는 2035년 4월까지 임대계약을 맺고 40여 년 동안 전 직원이 매년 식목 행사에 참여해 심은 나무들이다.

경찰숲터는 탐방객들에게 삼다수 숲길 2~3코스 종착지점 인근 삼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탄소 536톤의 탄소흡수량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5분 분량의 동영상을 내부 게시판 및 폴인러브 등 경찰청 SNS에 공개해 전국 시.도경찰청 직원들 및 국민들로부터 ‘삼다수 숲길을 걸으면서도 제주경찰에서 조성한 숲이라는 사실을 몰랐는데 영상을 통해 알게됐다.’, ‘경찰에서 만든 숲을 꼭 한번 가보고싶다.’와 같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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