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중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중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제작해 도내 모든 중학생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 제작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고교학점제, 중학교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 교원 및 중학생 대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중학생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은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고교학점제를 쉽게 이해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고교학점제를 Q&A 식으로 쉽게 풀이하고, 카드게임 및 간이다중지능검사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게 했다.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사전 안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 안내, 수강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중학교 기말고사 이후 학년말 자기 개발시기에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하도록, 총 2만 8000부를 제작했으며 도내 중학교 45교, 교육지원청 등에 보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워크북을 통해 예비 고등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 주도적으로 학생 선택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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