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2021년 악취관리 우수양돈농가'로 선정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소재 진욱농장(대표 김성보)에서 우수양돈농가 지정 현판식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양돈농가 지정 제도는 악취관리를 위한 도내 농가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앞서 제주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우수양돈농가 지정공모를 진행했다.
이 결과 4개 농가가 신청했는데, 제주도는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평가단의 악취관리 현장평가(70%)와 악취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악취실태조사(10%)와 악취포집(20%)을 통해 진욱농장을 우수양돈장으로 최정 선정했다.
우수 양돈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2년간 유예 △악취관리 지역 지정 해제 대상 농가 후보 선정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우수양돈농가 지정 제도를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한돈협회와 양돈농가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센티브 강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 및 지정서 수여식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관리 참여와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주양돈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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