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암기념관, 제24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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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소암기념관, 제24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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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9일까지
2부 2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서귀포시는 지난 1일 소암 현중화 선생 영면 24주기를 맞이해 '제24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을 소암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모전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타계 이후에도 소암에 대한 추억과 존경을 간직하고 있는 많은 예술인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됐다.

이번 추모전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도(書道)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추모전 1부에서는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서예를 사사받았던 소암 문하생 작품 34점과 소암 선생이 생전 교유했던 초대작가 작품 1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층 상설전시실을 방문하면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추모전 2부는 전통가구와 공예 작품을 비롯해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이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기념관 측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서예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에 영향을 미친 소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암 현중화 선생은 서예가로서 이미 일가를 이룬 후에도 스스로가 끊임없이 서예에 매진해 노력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무엇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성품과 인간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암의 예술혼은 지금까지도 제자들과 주변 예술인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예술계를 지탱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기념관은 전했다.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은 지난 2017년까지 매년 개최돼 왔으나, 보다 충실하고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모색하고자 3년 주기로 개최가 변경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전을 통해 각박하고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사람과 자연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소암 선생과 그 뜻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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