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징어 게임' 패러디 감귤 홍보 영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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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징어 게임' 패러디 감귤 홍보 영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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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감귤 게임' 유튜브 조회수 1만 회↑

서귀포시는 직원들이 직접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해 제작한 감귤홍보영상 ‘서귀포 감귤 게임’이 유튜브 게재 14일 만에 조회 수 1만 회를 넘어서며 관심을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공보실은 지난 10월부터 수확이 한창인 지역 감귤 홍보를 위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형식을 모방해 '서귀포 감귤 게임' 영상을 제작해 지난 11월 16일 유투브에 게재했다.

영상은 직원들이 실제 감귤에 표정 하나하나를 넣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크기와 당도 등 치열한 선별 과정을 거쳐 명품 감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익살스럽게 전하고 있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명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서귀포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재치 있는 영상'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맛있는 감귤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불량 감귤은 끌려가서 화장당하나요?'라는 재밌는 댓글부터 '정말 재미있는 연출과 기획이다', '날이 추워지니 이불 속에서 새콤달콤 귤을 먹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는 도내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의 경우, 통상 조회 수가 수백여 회에 머무는 점을 고려하면 이처럼 짧은 기간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라고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 홍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하고, 실제 감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스톱모션으로 영상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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