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전통시장 행사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컨벤션센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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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전통시장 행사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컨벤션센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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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3~5일
전국 전통시장 대표 상품 판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유일의 전통시장 행사인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전시.홍보.판매를 지원하고 상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평균 관람인원이 10여 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디지털로 즐기는 전통시장, 일상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온라인 박람회를 병행 기획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VR 전시관 등을 통해 디지털 마켓으로 새롭게 전환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미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 부스 50여 곳 △정책 홍보 부스 10여 곳 △먹거리장터 25여 곳 등으로 운영된다.

전시상품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각자 전통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갖춘 다양한 대표 상품들이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내 VR 전시관을 통한 제품 홍보와 우체국쇼핑을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진행된다.

먹거리장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현장에서 시식은 불가능하며 전통시장의 별미와 지역특산품으로 조리해 포장 및 배달로 한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 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동 시간대 참가자를 제한,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을 입장시킬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시장상인, 우수시장에 대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분야에서는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민)이 대통령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청년몰 판로 지원을 위한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특정제품에 한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 측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술쇼와 샌드아트 등 소규모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달고나 제작 체험, 추억의 딱지치기 등을 부대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동안 'KBS 6시내고향' 특별 생방송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기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초석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우리 고유의 멋과 문화가 함축된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박람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 또는 사전예약은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www.전국우수시장박람회.com)에서 확인하거나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064-760-2633)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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