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아 보육 특수교사 확보 난항...대학 연계 인력양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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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아 보육 특수교사 확보 난항...대학 연계 인력양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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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원 "장애아 전담 특수교사 부족 심각"
29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는 김경학 의원.ⓒ헤드라인제주
29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는 김경학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내 장애아 보육시설과 장애아들을 돌볼 특수교사가 매우 부족해 대학과 연계한 특수교사 양성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은 29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예산심사에서 "제주도내 특수교사 보육 양성 지역대학과 연계해서 재정지원 포함해서 장애아 전담할 수 있는 자격을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 제주도내 장애아 보육현황을 보면 어린이집 30여곳에서 314명 정도의 장애아동들을 보육하고 있다"라며 "물어보면 장애아를 돌볼 특수교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장애아 보육과 관련한 지원을 보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육아지원센터 보육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있지만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 그동안 전혀 장애아 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라며 "지역아동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육아지원센터에서 그런(장애아 보육)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 "제 욕심으로는 장애아동 지원 조례를 통해 근거를 만들어서 조기 지원.상담을 진행하고 싶다"라며 "어린이집 지원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제주형 장애아보육지원시스템을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전문 인력 양성기관이 유일하게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제주대학교 및 각 사립대학교를 방문하면서, 특수교사를 중장기적으로 양성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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