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레인보우스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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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레인보우스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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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러시아, 베트남, 중국 총 4개국 15명 청소년
한국어 교육, 특기.적성프로그램, 문화체험 가져

사단법인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공동대표 홍성직, 류정길, 강상철)는 지난 26일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레인보우스쿨' 수료식을 진행하고 사업을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레인보우스쿨은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3월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8개월 간 진행됐다.

중도입국청소년은 대한민국 국민과 재혼한 외국인 부모를 따라 입국한 청소년,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중에서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 입국한 청소년, 외국인 부모와 함께 동반 입국한 청소년 등을 뜻한다.

교육에는 네팔,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총 4개국에서 온 1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영어, 음악, 체육, 진로교육 등의 특기적성프로그램과 도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레인보우스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하기 위해 한국에 왔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몰라 걱정이 많았는데, 레인보우스쿨을 참여하면서 한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화공동체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 대한 고마움과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레인보우스쿨은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도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단법인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전화 064-751-1141)로 신청하면 된다.

한용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확진자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음에 참여자들과 강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해 예비학교 형식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이 본 교육에 참여할 때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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